LG 클로이 가이드봇, 박물관 도슨트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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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이 가이드봇, 박물관 도슨트로 활약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08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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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LG전자의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박물관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안내하는 도슨트로 활약한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로봇과 협업해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LG전자 안내로봇을 박물관에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박물관 2층과 3층에 각각 1대씩 배치돼 방문객에게 주요 전시 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은 물론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도 안내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도 지원한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를 선택하면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로 전송해준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설정한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며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촬영하거나 저장하는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한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한 고객에게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간편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전시물과 시설물의 변경이 잦은 박물관 등에 활용도가 높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LG전자 안내로봇 도입 이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특히 안내로봇과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며 전시물을 집중해서 관람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공항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교,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대구지하철역사 등 다양한 공간에 LG 클로이 가이드봇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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