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숲 입은 SK텔레콤 사옥…친환경 비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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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숲 입은 SK텔레콤 사옥…친환경 비전 담았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3월 07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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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K텔레콤 사옥이 도심 속 초록 숲으로 변신한다.

SKT는 3월 한 달 동안 본사 사옥 내·외부 미디어월에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동행(A Journey to Green Forest with SK)'을 전시한다.

'동행'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의 SK파빌리온에서 상영된 인터렉티브 영상이다. 오염된 자연이 SK의 친환경 기술을 통해 재생되는 과정과 넷제로(Net Zero)를 향한 SK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호평을 받았다.

SKT는 '동행'을 시작으로 올 한 해 환경 및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사옥 미디어월에 꾸준히 전시할 예정이다. 예술을 통해 구성원과 고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려 환경보호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SKT는 지난해 3월부터 사옥 미디어월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공해 왔다.

SKT 사옥 미디어월에 전시한 미디어 아트는 'V컬러링' 콘텐츠로도 제공돼 일반 고객들도 소장할 수 있으며 작품 다운로드 수익은 전액 작가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SKT 사옥은 단순한 업무공간을 뛰어넘어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구성원과 고객들이 수시로 왕래하는 일상의 공간에서부터 ESG 가치를 생각하고 공감대를 확산하자는 취지"라며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고 그 과정을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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