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IT기술 접목 '로봇카페 2호점'…천안역 연결통로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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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IT기술 접목 '로봇카페 2호점'…천안역 연결통로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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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로봇카페 시대를 열다
로봇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이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유통)
로봇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이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유통)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IT기술을 접목한 무인 로봇카페 2호점을 경부선 천안역 연결통로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인 로봇카페 2호점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6개월간 휴업 상태에 있던 매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변화했다.

하이브리드 매장은 로봇카페-취식 공간–사람이 일하는 제빵 전문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 매장은 연결통로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해금 한 지붕 아래에서 로봇 바리스타의 섬세한 움직임과 제빵사의 숙련된 기술이 어우러지는 어색하지만 즐거운 공간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고 오차 없이 음료를 제조하는 것이 신기한지 아직은 주문하는 사람보다는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다. 간혹 로봇의 화려한 움직임에 박수도 터져 나온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 1월 무인 로봇카페 1호 수인분당선 왕십리역점을 시작으로 KTX 역사 및 주요 역사 내 로봇카페를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로봇카페 매장은 9㎡ 남짓 공간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되고 로봇 바리스타의 정확한 비율에 의해 만들어진 커피, 음료 등은 일정한 양과 맛이 유지되면서 90초 이내 고객에게 제공된다.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비접촉이라는 점에서 고객선호가 높다.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음료를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사람 간 감염을 완벽히 막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유통 스마트사업처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와 무인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IT기술을 접목한 로봇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유통은 고객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로봇 및 기타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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