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빠삐코·투게더 등 아이스크림 가격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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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빠삐코·투게더 등 아이스크림 가격 '줄인상'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22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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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빙그레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업계가 제품 가격 줄인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2일부터 '부라보콘' 판매 정책을 바꿔 가격을 1000원으로 고정했다. 기존 가격은 1500원이었지만 판매점에서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800원대에 팔렸다.

이날부터 '폴라포' 판매가도 1200원으로 200원 올랐다.

해태아이스크림 측은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도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빠삐코'와 '쮸쮸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인상폭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업계 1위인 빙그레가 '원유, 종이 펄프 등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이유로 3월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면서 경쟁사들도 인상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빙그레는 '투게더'의 소매점 판매가를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한편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등 5개사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10월 1일까지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게 과징금 1350억4500만원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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