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1월 거래액 776억원…월간 기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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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 1월 거래액 776억원…월간 기준 최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17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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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카카오픽코마(대표 김재용)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출시 6주년을 앞두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픽코마는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7227억원으로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2020년 7월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단일 앱을 운영하며 이룬 성과여서 더욱 특별하다.

픽코마는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급,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등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한층 정교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 법인 설립을 마쳤다. 상반기 내 프랑스에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탑클래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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