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홈' 더 스마트하게…인피니트 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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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홈' 더 스마트하게…인피니트 라인 공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17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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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로 제품 간 연결 경험 강화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17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비욘드 비스포크(Beyond BESPOKE)'를 주제로 한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비스포크의 끊임 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이고 맞춤형 가전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에는 주방 뿐만 아니라 거실, 세탁실까지 집 안 어디서나 비스포크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을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비스포크 홈 신제품은 기존 비스포크의 가치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이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 인덕션, 스마트후드, 식기세척기로 구성된다.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중 와인냉장고와 스마트후드는 국내 시장에 새롭게 도입하는 제품군이며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으로도 선보인다.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은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함께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품격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 외에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리빙 가전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비스포크 홈 제품은 총 24종이며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제페토 미디어 행사에 등장한 이재승 사장의 아바타(사진=삼성전자)
메타버스 미디어 행사에 등장한 이재승 사장의 아바타(사진=삼성전자)

가전제품 간 연결 경험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해 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기존 6대 서비스들을 통합·발전시킨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 강화 차원에서 비스포크 가전에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업계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평생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평생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평생보증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없는 추가적인 혜택이다.

와이파이(Wi-Fi)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제품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지난해 총 128회에 걸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아울러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부품 종류를 늘리고 공기청정기·청소기 등에 적용하고 있는 에코 패키지를 국내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승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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