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K매직이 2년 연속 매출 1조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안착했다.
SK매직(대표 윤요섭)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88억원, 영업이익 712억원, 렌탈 누적계정 222만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11월 말 SK네트웍스로 편입 후 5년 동안 SK매직의 매출과 렌탈 누적계정은 각각 2.3배, 영업이익은 2.6배(말레이시아 손익 제외 기준) 증가했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롭게 선보인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 등 주력 제품들이 선전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 가치가 더욱 높아질 기업으로 평가 받아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A+(안정적)'로 상향되는 성과를 이뤘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와 보더리스 인덕션레인지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력 제품들이 레드닷, iF,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SK매직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소재(PCR-ABS)로 만든 올클린 공기청정기와 에코 미니정수기 등 그린 컬렉션을 선보이며 친환경 가전시장 선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렌탈 상품을 출시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CX) 제공을 위해 브랜드 체험공간인 '잇츠매직'을 오픈한 것도 성장에 일조했다.
윤요섭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로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