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고 정기 주주총회 일정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사임과 한종희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정기 인사에서 한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을 각각 DX부문장과 DS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또 내달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한화진·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주주들은 내달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같은 기간 주총장 온라인 중계 신청도 진행된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투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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