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궁훈 "올해 임직원 연봉예산 15%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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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궁훈 "올해 임직원 연봉예산 15% 증액"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1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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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단독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내달 취임 예정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지난 13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연봉 협상 재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어난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6%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 협상 재원이 15% 늘어나면 카카오의 개별 임직원 연봉 평균 증가율은 두자릿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남궁 내정자가 취임도 전에 연봉 인상 의사를 밝힌 것은 최근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과 계열사 주가 하락에 따른 임직원들의 상실감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직원들이 회사 상장 한달 만에 주식 44만993주를 매각하고 차익 878억원을 챙겨 비판을 받았다.

이에 류 내정자는 자진 사퇴했고 여민수 현 카카오 공동대표는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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