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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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 사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07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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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다.

한 해 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톤이다. 이는 결국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갤럭시 기기 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모바일) 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해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달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12시(2월 10일 0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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