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정기 임원인사, '오너 3세' 조현민 사장 승진
상태바
한진그룹 정기 임원인사, '오너 3세' 조현민 사장 승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민 (주)한진 사장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한진그룹이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오너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오너 3세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사장이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사업에 IOT, 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하고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노삼석 ㈜한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기존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 넓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승진 임명에 따라 류경표 한진칼 사장, 이승범 한국공항 사장, 박병률 진에어 전무, 권오준 정석기업 전무를 각각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안교욱 한진관광 상무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추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 유종석 전무와 진에어 최정호 전무는 각각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진그룹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장기화된 경영환경 악화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진행 경과에 따라 추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