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암살소동'은 해커의 장난 '휴식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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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암살소동'은 해커의 장난 '휴식중인데…'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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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암살 당했다는 루머가 미국 케이블 방송 폭스뉴스의 트위터 계정에서 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 정치분야 트위터를 해킹해 오바마 대통령 암살 루머를 게재했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에서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허위 사실 등 6건의 글을 작성했고 이 루머는 3만 7500여 명에 달하는 팔로어들에게 순식간에 퍼져나가 큰 혼란을 안기기도 했다.

폭스뉴스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것은 '스크립트 키디즈'라는 해커집단의 일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즉각 이 메시지를 삭제하고 "트위터가 오늘 아침 해킹당했다. 이번 글은 악의적이고 잘못된 것"이라며 "누가 어떻게 이 계정에 접근해 포스팅을 할 수 있었는지 엄중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소동이 터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백악관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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