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영국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터(46)가 인도네시아 여행 중 만난 검정짧은꼬리원숭이 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원숭이는 슬레터가 사진 촬영을 준비하는 도중에 카메라를 집어 가 만지작 거리다 우연히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이 사진이 본의 아니게 '셀카' 사진을 만든 것이다. 이 원숭이는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가하면 카메라를 돌려달라고 하는 슬레터의 모습까지 촬영하는 등 천재적인(?) 면모도 과시했다.
슬레터는 "인간과 처음 만났을지도 모르는데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면서 "내 물건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고 3일 동안 그들과 지내며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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