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은 아니었는데…'
35층짜리 테크노마트 건물에서 이상 진동이 감지돼 시민 20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0시 1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위치한 테크노마트 강변점에 멀미가 날 정도의 심한 진동이 발생해 입주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광진소방서에는 "강변 테크노마트 빌딩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고, 광진소방서측은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을 급파해 입주자들을 대피시킨 상태다.
상하 진동이 반복된 직후 건물 관리소에서는 대피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으며 이에 입주자들은 방송에 따라 건물 아래쪽과 밖으로 재빨리 몸을 피해 2차 피해를 막았다.
당시 입주자들과 목격자들은 트위터 등 SNS 사이트를 통해 이상 진동과 긴급 대피에 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고,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불안에 떨었다.
한편 기상청 지진센터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5일 발생한 지진은 오전 2시 13분 28분에 북한 황해북도 신계 서북서쪽 18km 지역에서 발생한 2.3 규모 미진이 전부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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