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당분간 가격인상 없다…코로나19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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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당분간 가격인상 없다…코로나19 고통 분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2월 1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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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치킨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현행 가격를 유지하기로 했다.

BBQ는 "원재료, 최저임금, 배달료 등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분간 치킨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급증 등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가격인상 요인들을 본사가 부담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최저임금과 배달앱·배달대행 수수료는 급격하게 올랐고 올리브유, 밀가루, 옥수수 등 원·부재료 가격들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BBQ는 이 같은 가격인상 요인들을 본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가격정책의 경우 점주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BBQ는 "지난 26년간 고객들의 사랑으로 국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가격인상 부담 없이 연말연시에 저희 제품을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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