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3일 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이번 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출가격을 전달보다 각각 t당 40달러, 70달러 내린 815달러, 855달러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판 가스의 5월 수입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부탄가스는 2008년 7월 이래 2년10개월 만에 최고가격을 갈아치웠다.
지난달에는 프로판과 부탄 수입가격은 5월보다 각각 t당 90달러, 70달러 내린 855달러, 925달러였다.
업계에서는 7월 LPG 수입가격이 내려간 이유에 대해 국제유가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하절기 수요감소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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