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 화성인의 애환이 지난 주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6월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지나치게 큰 가슴을 가진 G컵 화성인의 고충이 소개된 것이다.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G컵 화성인으로 소개된 김은영 씨는 키 157cm, 체중 42kg으로 등장해 네티즌들을 발칵 뒤집어 놨다.
이날 김은영 씨는 친구들과의 약속 자리에 늦었음에도 불구, 자신의 신체 고충으로 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영 씨는 "가슴 출렁여서 절대 안뛰어여"라며 "이렇게 버스도 많이 놓쳐서 약속 장소에 많이 늦곤 해요"라고 설명했다.
가슴살이라도 빼기 위한 생각에 헬스클럽을 찾은 김은영 씨는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트레이너의 지시에 맞춰 열심히 이행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운동에 결국 쓰러지기 까지 한 것.
중학교 시절엔 남다른 발육 때문에 동네 오빠로부터 성추행까지 당할뻔한 일을 털어놓기도 했다. 동네 오빠가 창고에 끌고 가 옷을 벗어보라고 했는데 다행히 모래가 옆에 있어 눈에 뿌리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원조 베이글녀다" "내가 저 마음 안다. 매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그저 부러울 따름. 배부른 소리다" 등 의견을 분분하게 보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