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인파가 붐비는 바닷가 해수욕장보다 산 속의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오봇하게 보낼수 있는 자연휴양림은 어떨까?
가족단위로 등산과 더불어 물놀이 시설에 오토캠핑장까지 잘 갖춰져 '산속의 바닷가'에서 호젓함을 맛 볼 수 있다.
최근 개장한 휴양림 2곳을 소개한다.
◇충북음성 '백야 자연휴양림' 개장
음성군에 따르면 녹음이 울창한 백야저수지 주변 75㏊에 2009년부터 71억2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자연휴양림은 33㎡-94.7㎡ 크기의 숲속의 집 9채(21실)를 갖추고 주말과 성수기의 경우 5만-18만원(비수기 30% 할인. 음성군민 20-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피서객들은 완만한 코스의 등산로(5.6㎞)를 따라 가족 단위 산행도 즐길 수 있으며, 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은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1-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와 예약은 휴양림 홈페이지(www.baekya.kr)나 관리사무소(☎ 043-871-3833, 878-2556)로 하면 된다.
◇보성군 제암산 자연휴양림 3단폭포 '장관'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에 위치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주변에 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자연스럽게 3단 폭포가 형성 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숲속의 집 6동과 세미나 시설을 갖춘 제암휴양관 11실의 객실마다 편백나무벽, 천정형 에어컨, 편백나무 침대, 냉장고, TV, 비데, 목화솜 침구 등이 비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더 이상 좋은 곳도 없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