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 강병규 '3억원 빌려 안 갚아' 사기혐의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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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강병규 '3억원 빌려 안 갚아' 사기혐의 또…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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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협박, 상습도박에 명품시계 사기혐의까지….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39)씨가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창희 부장검사)는 지인에게 3개월 안에 갚겠다며 거액을 빌려 이를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8년 8월 서울 강남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이모씨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에서 발행한 3억원짜리 당좌수표를 막는 데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빌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2007년 10월부터 인터넷 도박으로 13억원을 잃은 상태였고 운영 중인 회사도 적자 상태여서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강씨는 또 작년 10월 자신이 영업사장으로 있는 강남의 한 술집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과 매상 문제로 말다툼하다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작년 3월엔 영화배우 이병헌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이씨가 일하는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올 1월 명품시계 사기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된바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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