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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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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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부동산 투자업계 선도하는 글로벌 리츠로 도약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글로벌 톱3 물류기업인 페덱스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17일 수요예측에 나섰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22~24일 청약을 거쳐 12월 초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향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Q.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어떤 리츠인가요?

==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입니다. 현재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 탬파,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아마존과 페덱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물류 시장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 니즈로 미국 전자상거래 규모는 20년 기준 약 990조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약 10%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발맞춰 약 635만평의 물류 센터 임대 수요가 발생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보유중인 3개의 자산의 100% 임대율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이미 체결된 임대차 계약상 임대료 상승 역시 확정돼 있는 상태입니다.

Q. 해당 리츠의 강점을 꼽아주신다면요?

==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우량 기업을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유치하며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3개 자산 모두 미국 물류 핵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 상승이 확정돼 있어 매각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특히 계약 만료 후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2021년 전자상거래 예상 매출 전망에 따르면 아마존의 올해 매출 예상치는 418조원으로 타 기업 대비 현저히 높습니다. 또한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평균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8% 상승한 26조원을 기록했으며, 2018~2020년 3년 연속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보유했습니다.

페덱스의 경우 글로벌 탑3 물류·운송 업체로 전 세계 총 22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는 익스프레스(Express)·그라운드(Ground)·프레이트(Freight)·서비스(Services)·오피스(Office)·로지스틱스(Logistics) 등 6개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 5월 말 총자산 99조원, 총매출 100조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페덱스 그라운드 패키지 시스템은 페덱스의 비상장 자회사로, 미국 전역 및 캐나다의 B2B(비즈니스 투 비즈니스) 세그먼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상 물류에 특화됐습니다. 2021년 5월 말 총 매출 3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페덱스 매출 전체의 약 36%를 차지합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

Q. 배당률은 어떻게 되나요?

== 예상되는 연간 배당률은 10년 기준 6% 이상입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비대면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고속 성장하는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특히 계약 만료 후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상장 일정이 궁금합니다.

==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751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22일~24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3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합니다.

Q. 상장 이후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입니까?

== 해외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의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Pipeline)을 추가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한 외적 성장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1978년생으로 플로리다주립대학교 부동산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KT그룹 부동산종합회사인 KT에스테이트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몸을 담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를 '부동산 투자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츠'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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