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마포 평화대학 3기' 온라인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일이 된다면 무엇이 변하고 무엇을 알아야 할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마포 평화대학은 구 유튜브 채널(my Mapo)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총 3회로 '미래에 통일이 된다면 현재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란 기본적인 물음에 답하기 위한 각 분야 전문가의 30분 인터뷰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오는 25일 정일영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교수가 맡아 통일 후 사회문화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다음달 2일에는 박주화 통일연구원 위원이 데이터로 통일을 분석하고 MZ세대의 통일에 대한 인식을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은 다음달 9일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통일의 땅 DMZ'라는 주제로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자연 생태계를 간직한 DMZ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샘소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19년 '마포 평화대학' 첫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직접 개발한 청소년 맞춤형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마포 청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열었고 올 6월에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남북교류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성과발표회'에서 2년 연속 평화통일 교육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마포 평화대학을 통해 구민들이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대면 교육과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