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 리터당 164원·경유 116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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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 리터당 164원·경유 116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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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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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12일부터 유류세가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ℓ(리터)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므로 유류세 인하분이 반드시 100%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유류세를 20% 낮추기로 한 데 따라 실시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기준 전국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809원으로, 지난달 12일(1685원)보다 124원(7.4%) 올랐다.

전국 주유소에 기름 판매 가격에 인하분이 적용되기까지는 1∼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되는데 인하 전 반출된 기름도 시중에 유통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이날부터 곧바로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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