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행보가 화제다.
아시아나는 29일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태국, 러시아, 필리핀, 프랑스 8개국의 언어로 출판된 도서 1485권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지점에서 도서를 직접구매, 항공편을 이용해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가 이번에 전달한 서적들에는 유아 그림책, 전래 동화, 위인전 등 아동들을 위한 서적을 비롯 각국 모국어로 된 한국 역사, 한국어 교육, 한국 요리 등 한국 관련 서적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내달 구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 모국 도서 1000권을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라며 "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해 지난해까지 6100 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왔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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