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영양소 손실 없이 데운다…'아벤트 보틀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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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영양소 손실 없이 데운다…'아벤트 보틀워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1월 08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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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트 보틀워머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출산 후 조리원에서 분유나 유축한 모유를 달라고 하면 조리원 선생님은 보틀워머에 분유나 모유를 데워주셨다. 분유를 달라고 하면 물에 분유를 넣어 보틀워머에 데워 주셨고 모유를 달라고 해도 워머에 넣어 따뜻하게 만들어 주셨다. 그 덕분인지 젖병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했고 아이는 배앓이나 젖병거부를 하지 않고 잘 먹었다.

보틀워머는 조리원 퇴소 후 집에서 사용하는 여러 육아용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이템이다. 유축수유와 분유수유 과정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다. 43도 내외로 맞춰 수유를 해야 유산균과 단백질 등 영양소 파괴가 없기 때문이다. 팔팔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를 통한 중탕은 급격하게 온도가 변해 영양소가 손실된다. 너무 뜨거우면 입천장이 까질 수 있고 너무 식으면 비린 맛이 나거나 탈이 날 수 있어 적정 온도가 중요하다.

아기는 눈을 뜨면서 칭얼대고 이 때 바로 수유를 하지 않으면 울기 시작한다. 아기가 점점 크게 울면 마음이 조급해져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타거나 모유를 데우는 경우가 생긴다. 하루에 6~7회씩 진행되는 수유과정에서 매번 온도를 맞추기는 쉽지 않은 만큼 보틀워머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

유축모유나 식은 분유를 데우거나 이유식 중탕을 할 수 있다.
식은 분유나 냉동 모유를 데우거나 이유식 중탕을 할 수 있다.

아벤트 보틀워머의 경우 냉동모유를 녹여 수유할 수 있는 해동기능, 유축모유나 식은 분유를 데우는 기능, 이유식 중탕 기능 등이 있다. 군더더기 없이 초기 육아에 딱 필요한 기능만 들어 있다. 작동법도 간편하다. 해동기능을 원할 경우 맨 왼쪽으로 다이얼을 맞추고 모유나 분유를 데우려면 용량에 따라 다이얼을 움직여주면 된다. 이유식 중탕 기능은 맨 오른쪽에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르기 전 젖병이 잠길 정도로 보틀워머에 물을 넣고 다이얼을 돌린 후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불빛의 움직임으로 얼마나 데워지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다 데워지면 1시간 가량 적정온도 유지 기능이 작동된다. 150ml의 냉동모유의 경우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실온상태의 모유나 분유는 3분, 냉장 보관한 모유나 분유는 5~6분이 걸린다.

다만 데워진 물을 넣어 중탕을 시도할 경우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차가운 물을 넣어 주어야 한다. 수유와 이유식 과정이 끝난 후에는 한약이나 우유 데우기, 초콜릿 중탕 등도 가능해 사용 기간도 긴 편이다. 영양소 손실 없는 수유를 원한다면 아벤트 보틀워머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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