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26살로 알려진 이 살인범은 작년 11월, 14세 소녀를 강간하기 위해 납치했다가 목을 칼로 그어 흐르는 피를 빨아먹고 산 채로 소녀의 살을 물어 뜯어 살해했다.
이어 그는 5일 뒤 이 소녀의 친구였던 13세 소년을 같은 곳으로 납치해 똑같은 방법으로 살해하고 피를 빨아먹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이 살인범은 소년의 긴 머리 때문에 그를 여자아이로 착각하고 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을 맡은 랄프 귄터 판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부도덕하고 잔인한 행위"라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종신형을 선고했다. 또 이 살인범에 대한 정신병 치료도 명령했다.
한편 이 흡혈귀 살인범은 소년을 살해한 하루 뒤 또 다른 소녀에게 접근하다 이 여자아이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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