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정규직 채용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73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9.5%가 '하반기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하반기 예정된 신입채용 규모는 모두 1만2870명으로 상반기 1만2060명보다 6.7% 늘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76.3%)보다 3.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응답 기업들은 채용 형태에 대해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62.9%), '신입만 채용'(22.3%), '경력만 채용'(14.8%) 하겠다고 답했다.
하반기에 신입 채용을 가장 많이 진행할 분야(복수응답)로는 '기술·기능직'(34.9%)이 가장 많았고 '영업·영업관리'(22.4%), '연구·개발'(21.8%) 등이 뒤를 이었다.
경력사원의 예상 채용 분야(복수응답)는 '기술·기능직'(31.9%), '연구·개발'(22.6%), '영업·영업관리'(20.4%)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근 사람인 대표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채용시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구직자들은 본인의 가능성, 열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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