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연속강수 지속일수가 40년만에 최장을 기록한 가운데 장맛비는 28일 잠시 주춤하다가 29일 다시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지역에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6일 연속으로 비가 내려 1971년 이후 가장 긴 강속지속일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경 평안북도 구산부근에서 소멸된 5호 태풍 메아리와 장맛비가 겹치면서 비가 내린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연속 강수지속일수 기록은 1971년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9일 연속이 가장 길다.
하지만 화요일인 28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여 강수지속일수는 6일에서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형성된 새로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8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29일에는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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