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위암 판정을 받고 위 90%를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은 정정숙은 수술 결과 장기에 전의가 되지 않으며 재활을 통해 회복에 노력했지만 결국 26일 오후 8시쯤 향년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암사망률 1위였던 '위암'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의 사망률은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는 지속적으로 '암'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순위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으로 순으로 집계됐다. 또 2009년 인구 10만명당 암사망자의 암 종류를 보면 폐암(30명), 간암(22.6명), 위암(20.4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999년 암사망률 1위였던 '위암'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전립샘암, 유방암 사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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