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쿠에바스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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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쿠에바스 역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31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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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kt 선수단(사진=연합뉴스)
팬들에게 인사하는 kt 선수단(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는 kt 위즈 차지였다.

kt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선발 쿠에바스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었다.

kt는 단일리그 최초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이 됐다.

76승 9무 59패로 정규시즌을 마친 kt와 삼성은 공동 1위 시 타이브레이커 경기로 최종 승자를 정하는 규칙에 따라 이날 단판 승부를 벌였다.

전후기 리그로 나눠 진행한 1986년 OB 베어스와 해태 타이거즈의 후기리그 1위 결정전 이후 35년 만에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타이브레이커 경기였다.

단 이틀만 쉬고 사흘 만에 선발 등판한 쿠에바스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kt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7시즌 만에 정규시즌에 우승했다.

이는 8시즌 만에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NC 다이노스(2013년 1군 합류→2020년 우승), SK 와이번스(2000년 1군 합류→2007년 우승)보다 한 시즌 빠른 기록이다.

2021년 KBO리그는 11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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