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할머니가 아기엄마에게 폭행당한데 이어 20대가 80대 노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과 충격을 주고 있다.
#(장면1) 할머니폭행하는 아기엄마=지하철에서 아이 엄마가 아이가 귀엽다며 만진 할머니를 폭행했다.(사진 아래)
지난 25일 SBS 8시 뉴스는 지하철 4호선에서 한 할머니가 '아이가 예쁘다'고 만졌다가 아이 엄마로부터 1.5리터 페트병으로 얼굴을 가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할머니는 아이가 '예쁘다'고 만졌고, 아이 엄마는 "내 새끼 만지는 거 싫다. 입 다물라고! 경찰 불러!"라며 계속 난동을 부렸다. 아이 엄마는 상황을 지켜보며 이를 말리던 다른 할머니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이 사건은 주변 승객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이 아이 엄마와 아이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키면서 일단락됐다.
#(장면2) 할아버지에게 막말하는 20대남= 지하철에서 80대 노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20대의 모습이 공개됐다.(사진 위)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노인은 20대 막말남에게 "신발이 옷에 닿으니 다리좀 치워달라"고 말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는 한 젊은 남자가 노인을 향해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붓다가 "나이 처먹고 씨X 뭐하는 거야 나와"라고 큰 소리를 치며, 이를 말리는 중년 남성에게도 "잡지 말라고"라는 등 큰 소리를 치며 행패를 부렸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