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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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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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4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사진=KLPGA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네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대회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인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이 우승해 1988년 구옥희 선수가 첫 승을 기록한 후 33년만에 한국인 선수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을 받고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임희정에 4타 뒤진 2위였으나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치며 단숨에 임희정을 따라 잡았다.

12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단독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후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한 임희정에게 1타 차로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연장전으로 넘겨 18번 홀(파4)에서 173야드 두 번째 샷을 홀 0.5m 정도 옆에 보내 승기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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