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0월 경로의달 맞아 어르신 행복 동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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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0월 경로의달 맞아 어르신 행복 동행 나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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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초구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코로나19시대에 걸맞는 어르신과 행복 동행 행사와 사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노인의 날 감사 전달과 기념영상 제작 ▲인공지능 돌봄로봇 '서리풀 복동이' 추가 배치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 개최 ▲메타버스 어르신 복지시설 체험 등이다.

우선 구는 다음달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에 공헌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생활지원사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의 날을 기념한 영상도 제작해 '더 좋은 날은 지금부터, Bravo시니어'란 주제로 코로나19를 잘 극복하며 희망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500만 유튜버 '어썸하은'의 나하은양이 즐거움과 평화를 뜻하는 수화안무가 인상적인 BTS의 'Permission to Dance' 커버 댄스를 함께 준비해 1·3세대 간 연결의 의미를 부여했다. 기념 영상은 다음달 1일 구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또 구는 독거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는 AI 돌봄로봇 '서리풀복동이'를 상반기에 50대 지원한 데 이어 다음달 중에 60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도입한 서리풀복동이는 어르신에게 매일 아침 인사를 드리고 약 복용시간도 알려주며 뜬금없이 애교도 부리면서 곁을 지키는 등 말벗이 돼주고 있다.

다음달 14일엔 시니어 전문 유튜브 채널 '서초할마할빠이야기'와 줌(Zoom)을 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 역량을 겨루는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스마트시니어 경진대회는 재미있는 IT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준비하고 최신 IT 정보, 인터넷 금융사기 대처법 등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담은 스마트 알짜톡 토크쇼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과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해 어르신 전용 문화복지공간인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에서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 체험교육, 메타버스 속 트롯콘서트, 작품전시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사회 변화로 소외감이 커진 어르신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소외감을 달래는 여러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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