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청 직원 대상 아이스팩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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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구청 직원 대상 아이스팩 수거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2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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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스팩 수거의 날'을 추진해 600여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와 명절로 인해 부쩍 늘어난 아이스팩을 재사용하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에도 400여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살균·세척한 뒤 지역 내 전통시장 등 점포에 배부한 바 있다.

아이스팩은 특히 재활용품 분리배출 품목이 아니어서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하므로 젤 충진재 아이스팩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을 별도로 수거하는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 등을 통해 재사용을 추진 중이다.

은평그린모아모아 운영장소 150곳과 동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해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된 팩은 올해만 약 4400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배부돼 재사용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택배 포장 내에 들어있는 아이스팩을 보며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구 직원의 작은 움직임이 선한 영향력이 돼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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