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밤거리 '노마스크'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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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홍대 밤거리 '노마스크' 특별점검 실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15일 0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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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홍대 클럽 밀집지역에 대한 대대적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밤 10시 영업제한 시간 이후 길거리 등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음주를 하는 일명 '노마스크 외국인'에 대한 제보가 늘고 있는 상황과 더불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매일 밤 9시반부터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하는 특별방역 합동점검반 260여명이 홍익문화공원 주변 클럽 밀집지역에 대한 점검과 대시민 추석명절 특별방역 캠페인을 벌인다.
 
이같은 활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인근의 애경타워(AK&홍대)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 뒤 홍익문화공원 일대를 거쳐 KT&G 상상마당 부근까지 보도로 이동하면서 일대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마포구 직원 40명과 경찰,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 홍대소상공인회,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으로 합동 구성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6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시설별 방역수칙 이행 여부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홍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관경이 함께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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