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불법 현수막, 함께 근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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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불법 현수막, 함께 근절해요"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8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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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동대문구가 불법 현수막 근절을 목표로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한 결과 불법 현수막 적발 건수가 약 60%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1일 기준 5130건 이었던 불법 현수막 적발 건수는 올해 8월 31일 기준 2055건으로 줄었다.

구는 평일 주·야간단속, 시·구 합동점검, 통학로 중점 정비 등을 통해 구 자체적으로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속 대상에는 구청 및 관계기관은 물론 정당에서 내건 현수막도 포함된다. 

구 정비반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지역은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 사업을 통해 구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동대문지부를 통해 정비에 나서고 있다.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30%를 가산해 부과하고 설치 대행사뿐만 아니라 광고주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한다.

또한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지정게시대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는 상업용 게시대 13개 73면과 공공용 게시대 59개 70면이 운영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불법현수막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지정게시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이뿐 아니라 불법 옥외 광고물도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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