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펫로스 모임'으로 반려견 잃은 구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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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펫로스 모임'으로 반려견 잃은 구민 위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6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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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초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지속적인 상실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펫로스 모임인 '서리풀 무지개모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호소하는 반려인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구는 펫로스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는 이날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차별로 2개반을 나누고 전문 심리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산책교육 등 '1:1 입양전·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명절 반려견 돌봄쉼터', 행동교정과 펫티켓 등을 익히는 '서초 반려견아카데미' 등을 운영 중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월부터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고 의료비 등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입양비를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원금 확대 이후 입양률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펫로스모임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상실감을 겪은 구민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동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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