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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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원 나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1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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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가 서대문역 남쪽 지역 내 미근동 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전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열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2월 '공공주도 3080플러스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국토부가 미근동 20-1 일대를 개발 후보지로 선정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4일 '주거와 상업 기능을 집약한 고밀 개발로 해당 구역을 자족 거점으로 조성해 역세권 및 도시 중심가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상지에 포함된 서소문아파트는 1971년 하천 부지에 건축돼 정비가 필요한 노후 건축물이지만 현행법상 재건축이 불가능해 구와 서울시 등이 정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던 곳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개발이 어려운 곳에 공공이 지구 지정으로 부지를 확보하고 양질의 주택과 도시 기능 재구조화 거점을 동시에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되 공공-민간 협업과 공동 시행 등을 통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규제 완화 등으로 적합한 사업 구조를 마련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는 공공 주도를 통해 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단계마다 행정 관련 사항, 설명회 장소, 홍보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 역시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향후 토지 등 소유자의 3/2 이상, 토지 면적의 2/1 이상의 주민 동의로 구역이 지정되는 만큼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유튜브 생중계로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정책 방향과 제도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이해를 도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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