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몽골 대기환경 개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시작
상태바
한국석유관리원, 몽골 대기환경 개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에 한국형 에너지 품질관리 시스템 전수
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몽골 광물석유청 소속 직원들에게 시험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몽골 광물석유청 소속 직원들에게 시험분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24일 KOICA와 ODA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신북방 협력국인 몽골에 한국형 에너지(석유 등) 품질관리 시스템 전수 사업을 본격화한다.

몽골은 저품질의 에너지(석유·석탄 등) 사용으로 대기질 악화 및 에너지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석유관리원은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5년간 몽골의 에너지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한다.

몽골 에너지 환경개선 사업은 총 450만불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 관련 제도 및 규정 개선 △몽골 광물석유청 시험실 리모델링 구축 등 3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몽골의 에너지원 품질관리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시험 기자재 납품 업체 검토, 전문인력 파견 계획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한–몽 간 교류 강화로 국내 기업이 몽골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한국석유관리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에너지 품질·유통 관리기관으로서 보유한 경험과 기술로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관리체계 선진화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