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안산(20·광주여대)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30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슛오프 끝에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산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 걸쳐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기록도 썼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러시아 귀화·안현수), 진선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안산의 금메달은 올림픽 양궁에서 한국이 획득한 27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의 올림픽 양궁 메달수는 총 43개(금27, 은9, 동7)가 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여자 대표팀은 모든 일정을 마쳤다. 여자 양궁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나온 여자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2개 중 18개를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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