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 급식시설 식재료 방사능 안전검사 실시… 구청 홈피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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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린이 급식시설 식재료 방사능 안전검사 실시… 구청 홈피에 공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09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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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구로구는 이번 말부터 식재료 방사능 안전검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검사 취지는 어린이 급식재료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함이며 검사 대상은 학교·유치원 공급업체, 어린이집 공동구매 계약업체, 대형 유통판매업체 등 160곳이다.

이번 검사를 수행하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 검사기관은 농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중점관리대상 식재료 150개 품목을 방문 수거해 방사성 세슘 134Cs, 137Cs(기준: 우유 등 유제품 50Bq/㎏, 기타 식품 100Bq/㎏), 방사성 요오드 131I(기준: 100Bq/㎏) 등의 검출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검사결과는 매 분기 구청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구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식재료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 7월 서울시 최초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지역 내 어린이 급식시설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2015년 검사를 시작한 이래 단 1건의 부적합 사례도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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