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심도로' 공모전 우수상…'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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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안심도로' 공모전 우수상…'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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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역 북광장 보행안전 아이디어 제안으로 2년 연속 우수작 선정
(사진제공=인천시)
(사진제공=인천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도로협회에서 공동개최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도시재생 계획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심도로'란 지그재그·소형 회전교차로·차로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하며 국토교통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인'안심도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안심도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54일간 진행돼 도로·교통 및 도시재생 분야에 대해 전문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총 21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7월 7일 도로의 날에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인천시는 작년 시청 앞 '미래로 일대 교통정온화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제물포역 북광장 보행안전 아이디어'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인천시는 제물포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그재그 도로·고원식 횡단보도·지하도상가 출입구 보행자 교통섬 설치 등 도로구조 개선을 계획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및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와 연계한 스마트 주정차 관리시스템 등 구조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스마트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제물포역 북측은 10여 곳의 중․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이며 역 이용객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나, 차도와 바로 인접한 지하도상가 출입구, 불법주정차 차량 및 대기 중인 택시 등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공모전에 제안한 아이디어는 현재 계획수립 중인'제물포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안심도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누구나 걷고 싶은 원도심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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