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7개년 계획 수립… 생활쓰레기 50%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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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7개년 계획 수립… 생활쓰레기 50% 감량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06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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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는 지난달 성동구 자원순환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생활폐기물 50% 감량을 위한 전방위적인 체계를 갖췄다고 6일 밝혔다. 

성동구는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응해 생활쓰레기를 매년 7%씩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7년까지 50%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7개년 계획에서는 '성동구 자원순환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을 3대 정책방향으로 삼았다.  

구는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운영부터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재활용 교육도 실시, 자원회수센터 자원순환 전용 교육장을 마련하며 분리배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일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추진하고 연 1.2% 이상 음식물 감량을 목표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보급을 확대, 폐봉제원단 조각의 고형연료(SRF)로 재활용하며 쓰레기를 줄인다. 분리배출 참여자에게는 유가보상 인센티브를 제공, 재활용 아이스팩으로 전통시장도 지원한다.
 
특히 지역 내 커피전문점 5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버려진 커피찌꺼기를 플라스틱과 배터리로 혁신기술을 접목해 재활용하는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도 확대하며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구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위해 이달 생활폐기물 50% 감량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량 및 적정성도 분석하며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조사 및 적용 방안을 마련, 세부사업별 연차별 감량 가능 목표를 수치화하고 체계적인 성과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생활폐기물 50% 감량을 위해 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사람과 환경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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