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 방문요양보호사 3명에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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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 방문요양보호사 3명에 표창 수여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06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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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는 제13회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이해 지난달 30일 성동구 방문요양보호사 3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성동구 장기요양기관에서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1350명 중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돌봄서비스에 기여한 대상자를 우선 선정, 서울요양보호사협회와 기관에서 추천받고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왕모씨로 올해 74세로 8년째 어르신 2명에게 식사, 목욕, 간병서비스를 제공했다. 10년째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김모씨와 도모씨도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 돌봄을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는 코로나 재난상황에도 돌봄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헌신적인 돌봄 서비스를 수행한 방문 요양보호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 사기진작과 돌봄노동 존중 인식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 5월 '성동구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노동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책무를 명시하고,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필수노동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왔다.

수상자 왕모씨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처우개선을 위해 애써주시고 이렇게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 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정당한 평가와 존중을 받아야 우리 사회 돌봄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며 "구청장으로서 앞으로도 요양보호사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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