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와 '항공보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글로벌 항공보안 확보를 위해 2021년을 '보안문화의 해'로 지정한 것에 발맞춰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항공안전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실시된 업무협약은 항공보안을 저해하는 요소를 국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항공보안 자율신고제도'의 활성화와 항공기 이용자의 기내 반입금지물품 소지 및 적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 제공 강화 및 홍보를 주요내용으로 한다.
또한 항공 보안종사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협력, 항공 안전 데이터 상호 공유, 실무위원회 구성 등 보안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항공보안 자율신고 및 기내반입금지물품을 검색할 수 있는 '항공보안 365'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항공보안 365'를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항공보안 자율신고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주요 기내 반입금지물품 확인, 키워드 검색 등을 통해 항공기 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정보 또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안강화 및 이용자 편의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점차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는 항공안전 및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 이라며 "국가항공안전과 보안 확보를 통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