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5월 경기도 문화의 날…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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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5월 경기도 문화의 날…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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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5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6일에 진행된다.

△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 행사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창작센터, 실학박물관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를 통해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는 Let's DMZ 평화예술제 '전시빌리지 전시 체험 사업'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이 전시는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이 아닌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남북교류와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는 DMZ 생태, 문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기간 동안 'DMZ아트프로젝트-다시, 평화'와 연계된 '꿈의 다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다. 언젠가 만들어질 임진강변 다리를 생각하며 어린이들의 꿈이 그려져 있는 그림으로 파주 통일동산에 작은 꿈의 다리를 제작하고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VR 도슨팅 프로그램'은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3월 11일부터 개막한 '몸 짓 말' 전시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경기도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VR앱을 통해 작품이 설치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면서 실시간으로 작품 설명을 듣고 소통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박선민 작가와 함께 하는 36분간의 외로운 초록'은 기획전 '전술들' 참여작가 박선민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박선민 작가의 작품 여정을 담은 책 'Out of (Con)Text (아웃 오브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고 느껴지는 감각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 동력과 전환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참여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NJP 채널 큐레이터와 함께 : 백남준 작품 해설 영상'은 백남준아트센터의 큐레이터가 전시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쌓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백남준 작품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와 콘텐츠를 쉽게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 이달의 유물전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다'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자연재해와 질병에 맞서 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전시이다.

전시 구성은 4~6월 '건강을 지키는 지혜'를 시작으로 7~9월 '환경을 살리는 지혜', 10~12월 '겨울을 나는 지혜', 2022년 1~3월 '실용의 지혜'로 나눠 이달의 선정 유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4월부터 6월까지 '건강을 지키는 지혜' 편으로 보물 '증급유방'에 기록된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주제로 일상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해 온 베개를 통해 일상의 건강을 지켜온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실학박물관 '실학청연(實學淸緣), 벗과 사제의 인연을 그리다'는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우정과 사제 간의 인연을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한국화가 이동원 작가와 영상작가 하준수 작가의 작품과 박물관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총 3개의 부분으로 1부 '백탑의 벗', 2부 '스승과 제자', 3부 '다시 그린 실학자의 얼굴'로 구성됐있다. 1부 '백탑의 벗'은 탑골공원 원각사 터의 10층 석탑 주변에 모여 살며 우정을 쌓았던 실작자들의 내용을 담았고 2부 '스승과 제자'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부터 맺은 사제의 인연을 다룬 이야기로 구성했다. 3부 '다시 그린 실학자의 얼굴'은 연암 박지원과 초정 박제가의 초상화가 전시돼있다. 자세한 정보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도내 31개 시·군 행사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에서 '문화의 날'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다양한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평택시문화재단에서 문화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코로나블루 치유강의 렉쳐 콘서트'가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매 달 마지막 문화의 날 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이번 진행으로 피아니스트 겸 아트앤뮤직 큐레이터 최정주가 음악과 명화를 연결 지어 설명해주는 '자화상'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성문화재단에서는 '더 H 콘서트'를 진행한다. 더 H 콘서트는 화성시 관내 카페, 레스토랑, 도서관 등 일상 속 문화거점으로 찾아가는 공연이다. 5월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세투아 앙상블, 팝페라 그룹 엘루체,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진행된다. 하남문화재단에서 자연을 주제로 클래식, 가곡, 영화 음악이 연주되는 '숲 속의 클래식 콘서트'가 있고 광교홍재도서관에서 책 디자인 전문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마음을 잇는 온(溫)택트 디자인'가 있다.

수원 호매실도서관에서 엄마의 화 코칭 저자 김지혜 작가를 초청해 화내고 후회하는 엄마들을 위한 화 코칭을 주제로 '문화의 날에 만나는 부모 인문학' 강연이 진행되며 파주시에서 북한 이탈주민 전문 예술공연단 임진강 예술단의 아코디언 연주, 북한 가요 등으로 구성된 '평화의 징검다리 문화예술 열차'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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