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시즌 8호골과 6호 도움을 올렸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아내고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4-2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달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매듭지은 결승골을 터뜨린 지 한 달여만의 득점포로 이번 시즌 8호 골이다. 정규리그에서는 5호골.
박지성은 또 맨유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고비였던 지난 9일 '라이벌' 첼시와의 36라운드 홈경기(2-1 맨유 승)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을 배달한 지 2주 만에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해 시즌 6호 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박지성은 올 시즌 8골 6도움으로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지난해 이청용(볼턴)이 기록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13개(5골 8도움)를 뛰어넘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5골 3도움)와 컵 대회(커뮤니티실드 포함 2골 2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1골 1도움)를 합쳐 공격포인트 14개(8골 6도움)를 기록하게 된 박지성은 오는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새 기록'에 도전한다.(연합)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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