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여전하다.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012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679명)보다는 18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2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81명(59.3%)이다. 비수도권은 261명(40.7%)이었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확진자만 509명, 79.3%에 달한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으로 전날(157명)보다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513건으로 직전일 3만9282건보다 3231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5%(4만2513명 중 661명)로 직전일 1.73%(3만9282명 중 680명)보다 소폭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884만8292명 중 12만2007명)이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2만135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28일과 29일 경북 지역에서 집계된 5명이 '위양성'(가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2만1346명으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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