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50억…전년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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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1분기 영업익 50억…전년비 18%↓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2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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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8.3% 줄었다.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백신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으로 별도 기준 매출도 2111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역신장했다. 국내 판매를 맡던 외부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됐고 독감백신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잡혔다.

GC녹십자는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연결기준 매출총이익률이 4%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판관비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매출 외형 감소로 인해 비율은 올라가면서 수익성 지표에 영향을 끼쳤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는 준수한 실적을 내놨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 키트 분야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이 222% 증가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 사업 호조와 기술 이전료 유입으로 인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6%)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주사제·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적 결정변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올해는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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