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2025년까지 일회용컵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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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2025년까지 일회용컵 없앤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06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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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지속가능성 중장기전략 'Better Together' 프로젝트 공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2025년에는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질 전망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2025년까지 실천할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플래닛(Planet)'과 30% 채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피플(People)' 분야를 양대 축으로 5가지 세부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플래닛 분야에서는 △1회용품 절감 △식물 기반 제품 및 지역상생제품 확대 △친환경 매장 확대 및 물류시스템 구축 등 3가지 과제를 실천한다.

스타벅스는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통해 2025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 올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해 리유저블컵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범 매장에서는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사용한 컵을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의 식품과 지역과의 상생이 가능한 국산 재료 기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안에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하고 식물 기반 음료·푸드 제품과 대체육 원재료 등도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우리 농가와의 상생도 이어간다.

국내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셉트 매장을 적극 도입하고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 등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서울지역에 전기배송트럭을 도입하고 2024년부터는 전국 스타벅스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피플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채용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1만8000명의 파트너가 근무 중이다. 2025년까지 현재 인력의 30%를 웃도는 5500여명을 추가 채용해 총 2만3500명 이상의 파트너를 고용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2025년에는 전체 임직원의 10% 정도를 취업 취약 계층에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을 위해 매장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이익 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와 재능기부카페도 현재 14곳에서 2025년 3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의 응원 속에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스타벅스가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실행하고자 한다"며 "중장기 전략 달성을 위해 스타벅스의 파트너와 소비자, 유관 정부기관, NGO 단체,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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