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9%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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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60.9%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요"(?)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13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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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인생의 롤모델이 있으며 이중 자신의 아버지를 롤모델로 꼽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379명을 대상, '인생의 스승'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0.9%가 자신이 모범으로 삼고 있는 롤모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생들은 자신의 롤모델(주관식 기재)로 유명인사나 역사 속 위인보다는 △가족(41.1%)을 주로 꼽고 있었다. △CEO와 학창 시절 선생님 및 교수님 등 △은사님(10.8%)도 롤모델로 삼는 주요 인물로 꼽혔다.

구체적인 응답내용을 살펴보면 △아버지가 24.7%로 롤모델 1위에 올랐으며 △어머니가 14.2%로 2위를 차지했다. 유명인 중에는 벤처기업인 △안철수가 10.6%로 3위에 오르며 유일하게 5위권에 들었다. △선생님(7.9%)과 △부모님(6.3%)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5.3%), 故 노무현 전 대통령(3.7%), 故 정주영 회장(3.7%) 등도 롤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인생의 스승이 필요하다'고 전체의 91.3%가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스승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취업, 진로 등 장래문제에 대해 고민될 때'가 3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심각한 고민에 대해 조언이 필요할 때(19.4%)', '어떤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17.1%)'고 응답했다. 그 외 '인생이 허무하고 외롭게 느껴질 때(15.9%)', '이성 문제로 고민될 때(4.9%)'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이들이 가장 원하는 스승상은 현명한 판단을 통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스승(35.3%)', '나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승(28.9%)', '내가 오판하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끔 조언해 주는 스승(17.9%)', '묵묵히 응원하고 지켜봐 주는 스승(7.2%)', '나를 잘 알고 이해해 주는 소울메이트 같은 스승(6.9%)', '엄격하게 지도하며 나를 발전시키는 스승(3.2%)' 등이 꼽혔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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